스튜어디스를 오래하면 좋지 않은 이유

스튜어디스는 한때 선망의 대상일 정도로 사람들에게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고 아직까지도 높은 연봉에 해외를 자주 다닐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직업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건강상의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는 직접이기도 한데 스튜어디스를 오래 하면 좋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좋지 않은 이유는 방사선 때문! 

비행기 방사선은 비행 중에 비행사가 받게 되는 방사선 노출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노출은 코스믹 방사선 및 지구 자기장과 물리적인 상호 작용으로 인한 노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비행 중 방사선 노출의 정도는 고도, 비행 경로 및 비행시간 등의 요소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대기권 바깥에서 비행할수록 방사선 노출이 증가합니다. 또한 극지방과 같이 지구 자기장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지역을 비행할 경우에도 노출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내부에서의 방사선 노출은 비행 전후에 발생하는 방사선 검사를 통해 측정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비행 중 노출량은 일반적으로 국제 기준으로 안전한 수준 내에 있으며, 건강 문제를 유발할 만큼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일부 집단에서는 비행 중 방사선 노출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 발표가 있었는데요, 특히 임신한 여행은 태아의 건강을 고려해 비행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하며, 방사선 치료를 받거나 면역 기능이 약한 사람들 또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 승무원과 자주 비행을 하는 사람들은 노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몇 가지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비행 중에는 가능한 한 좌석에서 멀리 떨어져 앉거나 보호 장비를 착용하며, 비행시간이 짧은 경우 대기권 내에서 비행을 하거나 비행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방사선 피폭이 의심되는 사례로 유방암이 발생하여 산재 신청을 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피폭량이 많은 국제선 비행업무로 인한 우주 방사선 노출, 그리고 수시로 드나드는 X-ray 보안검사로 인한 상사선 노출, 불규칙한 교대 근무 등으로 인해 복합적인 작용으로 유방암이 발생하였다고 주장했죠.

 

다른 지역보다 북극항로가 치명적인 이유가 방사능에 훨신 더 많이 피폭된다는 점입니다. 산재신청을 하면 회사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병에 걸린 승무원을 그냥 버리다시피 하는 일관된 입장을 보여주는데 일반인들은 이런 상황을 전혀 모릅니다. 단순히 스튜어디스라는 그 직업 자체가 선망의 대상이다 보니 뒤로 숨겨진 이런 부분이 매우 안타까운데요,

 

23년 171회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항공 승무원이 우주방사선으로 받는 연간 피폭선량을 6mSv(밀리시버트) 이하로 제한하는 행정 기준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가 항공승무원의 피폭 방사선량을 원자력 종사자 기준인 연간 20mSv의 30% 수준으로 권고한 데 따른 것이고요 노출량 제한으로 완전히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문제시되었던 피폭선량을 어느 정도 제한한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측면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뜬금없이 왜 갑자기 스튜어디스의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냐하면 몇 년 전 급성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전직 스튜어디스의 이야기를 보고 난 후부터 승무원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어요. 자유롭게 비행하며 세계 곳곳을 다니는 멋진 직업이라고만 단순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갑자기 한순간에 인생이 변해버린 승무원을 보고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100% 피폭으로 인한 병이 발생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무리한 일정이나 항로가 영향이 어느 정도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전문직으로 불리울 만큼 높은 수준의 연봉과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직종이지만 3D로 불릴 만큼 고된 업무를 하기도 하는데요, 승객들의 요구를 하나하나 맞추어야 하거나 조금이라도 평판이 좋지 못하면 홈페이지 게시판에 접수되고 비행시간이 지연되면 항의가 빗발치는 쉽지 않은 직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짧은 기간 경험한다면 나쁘지 않지만 오래 근무하는 것은 말리고 싶을 정도이고(물론 오래 근무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실제로 근속연수가 길게 근무하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근 3년간 기장을 포함한 승무원이 참 힘든 시기였습니다. 이제 다시 여행이 활성화되고 여행객 수요가 증가해서 여행업계 또한 경기가 살아났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